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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면 코 옆이 자꾸 뜨는 이유와 덜 뜨게 하는 방법

볼이나 이마는 괜찮은데 유독 코 옆만 파운데이션이 들뜨고 뭉칠 때가 있어요. 몇 번 덧바를수록 더 눈에 띄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커버력을 높이기보다 바르기 전 상태와 양부터 바꿔보는 게 도움이 됐어요.

자연광이 들어오는 화장대 위 쿠션 팩트와 메이크업 퍼프

화장을 하다 보면 이상하게 코 옆만 매끈하게 안 먹는 날이 있어요. 콧볼 주변에 파운데이션이 하얗게 끼거나, 조금 지나면 갈라진 것처럼 보여서 퍼프로 계속 두드리게 되죠.

저도 처음에는 제품이 안 맞는 건가 싶었는데 매번 그런 건 아니었어요. 오히려 피부가 건조한 날, 기초를 급하게 바른 날, 코 옆까지 파운데이션을 많이 올린 날에 더 잘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코 옆을 더 많이 가리는 것보다 최대한 얇게 남기는 쪽으로 바르고 있어요.

코 옆은 생각보다 베이스가 뭉치기 쉬워요

콧볼 주변은 굴곡이 있고 표정에 따라 움직임도 많은 부위예요. 피지가 올라오기도 하지만 세안 뒤에는 코 옆이 유독 당기거나 각질이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건조함과 유분이 같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이 상태에서 스킨케어나 선크림이 충분히 자리 잡기 전에 파운데이션을 올리면 여러 층이 섞이면서 밀릴 수 있어요. 반대로 건조한 부분을 그대로 두고 베이스를 올리면 피부결을 따라 들뜬 부분이 더 강조되기도 하고요.

1. 화장 전에 코 옆 상태부터 한번 봐요

저는 세안 직후보다 기초를 바른 뒤 코 옆을 먼저 확인해요. 하얗게 일어난 부분이 보인다고 그날 바로 스크럽을 세게 하기보다는 보습제를 소량 눌러 바르고 잠깐 기다리는 편이에요.

특히 아침에 시간이 없으면 기초를 바르자마자 선크림, 바로 파운데이션까지 이어지기 쉬운데요. 제품이 피부 위에서 겉도는 느낌이라면 몇 분 정도 텀을 두는 것만으로도 베이스가 덜 밀리는 날이 있었어요.

2. 코 옆에는 파운데이션을 따로 많이 올리지 않아요

코 주변 붉은기가 신경 쓰이면 처음부터 그 부분에 파운데이션을 많이 얹게 되는데, 저는 오히려 이때 가장 쉽게 두꺼워졌어요. 볼에 먼저 얇게 바른 뒤 퍼프에 남은 양으로 코 옆을 눌러주는 정도가 더 깔끔했어요.

한 번에 완전히 가리려고 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만 아주 소량 추가해요. 가까이에서 보면 조금 덜 가려져도 전체 화장은 오히려 얇고 자연스럽게 보이는 경우가 많았어요.

퍼프에 묻은 양이 많다면 바로 코 옆으로 가지 않아요손등이나 볼처럼 넓은 부위에 먼저 양을 덜어낸 다음, 퍼프에 거의 남지 않았을 때 콧볼 주변을 눌러주면 두껍게 끼는 걸 줄이기 편해요.

3. 문지르기보다 짧게 눌러서 마무리해요

코 옆 굴곡을 따라 퍼프를 문지르면 이미 올라간 베이스가 한쪽으로 밀리면서 경계가 생길 때가 있어요. 저는 퍼프 끝이나 모서리를 이용해 짧게 톡톡 눌러주는 식으로 마무리해요.

이미 들뜬 부분을 발견했다면 그 위에 파운데이션부터 더 얹지 않아요. 깨끗한 퍼프 면이나 면봉으로 뭉친 부분을 아주 살짝 정돈하고, 정말 필요한 만큼만 다시 올리는 편이 훨씬 자연스러웠어요.

4. 파우더도 많이 바르면 오히려 더 도드라질 수 있어요

코 주변 유분 때문에 파우더를 넉넉하게 바르고 싶지만, 건조하게 들뜬 날에는 가루가 피부결에 붙으면서 더 눈에 띌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코 전체를 뽀송하게 만들기보다 유분이 잘 올라오는 부분에만 소량 사용해요.

퍼프나 브러시에 묻힌 뒤 한번 털어내고 얇게 얹는 정도면 충분했어요. 베이스가 이미 두꺼운 상태라면 파우더를 추가하기 전에 먼저 두께를 정리하는 게 낫더라고요.

오후에 코 옆이 뜨면 덧바르기 전에 먼저 정리해요

아침에는 괜찮았는데 오후에 콧볼 주변이 갈라져 보일 때도 있죠. 이때 쿠션을 바로 덧바르면 기존 베이스와 섞여 더 두꺼워질 수 있어요.

저는 티슈로 유분을 가볍게 눌러낸 다음 깨끗한 퍼프로 경계를 정리해요. 그 상태에서 붉은기나 얼룩이 신경 쓰이는 부분에만 쿠션을 아주 조금 추가하면 처음부터 넓게 덧바르는 것보다 수정한 티가 덜 났어요.

계속 뜬다면 제품보다 순서와 양부터 바꿔봐요

물론 피부 상태나 사용하는 제품 조합에 따라 차이는 있어요. 그래도 코 옆이 뜰 때마다 새 파운데이션을 찾기 전에 기초를 충분히 흡수시키기 → 볼부터 베이스 바르기 → 남은 양으로 코 옆 누르기 → 파우더는 필요한 만큼만 순서로 한번 바꿔볼 만해요.

코 옆은 작은 부위라 조금만 두꺼워져도 생각보다 잘 보여요. 그래서 저는 잘 가리는 것보다 얇게 남기는 게 결국 수정하기도 쉽고, 시간이 지나도 훨씬 깔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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